초딩이 궁금해

얼려 먹는 초코 만들기 우리집 아이들이 아끼고 아껴서 만들어 먹었어요. 엄마는 못하게 하지만 아이들은 먹고싶어 하네요. 어린이집에서 요런 비슷한걸 가져오면 엄마의 감독아래서 시키는대로 하지않으면 야단맞죠. 엄마가 온집안 초코렛 범벅되는걸 극도로 경계해요. 얼초. 케익만들기. 이런거 딱 질색;;; 이것도 그래서 계속 못 먹게 하다가 허락해줬어요. 초코렛 튜브가 초코색, 분홍색, 아이보리색 세개 들어 있어요. 맛이 상상되는 색이예요. 설명서에 따듯한 물에 담궈서 초코렛을 녹이라고 했지만 대충 만져보니 튜브가 물렁거리길래 그냥 튜브꼭지를 따서 짜냈어요. 번거롭게 녹이는 작업없이 실온에서도 가능입니다. 신나게 짜서 만드네요. 틀에다가 마꾸 짭니다. 여러가지 색을 섞어도 되고 한색으로 하기도 하고 마음 가는대로 ..

친구가 나눠준 공룡젤리가 너무 맛있다며 그 친구만 보면 젤리타령 초딩이랑 얼딩이랑 모두 달려들어서 젤리는 얻어먹길래 검색해서 주문했어요. 집에 하리보젤리가 쌓여있는데 하리보랑 또 다른맛이라며 너무 좋아해요. 음... 하리보들은 어쩌냥... 가격도 착하구요 한박스에 만원정도에 살 수 있어요. 밖에서 친구들이랑 나눠 먹기도 부담없어요. 아이들이 공룡을 너무 좋아하는데 공룡모양도 애정하게하는 이유로 한몫한 것 같아요. 비달 위니비니 젤리는 공룡말고도 다른 모양들도 있는데 공룡돌이 우리집 아들들은 공룡만 먹어요. 젤리 4개가 한묶음으로 되어 있는데 하나씩 쉽게 뜯을 수 있어요. 8묶음 들어 있으니까 32개네요. 요즘은 48개 짜리도 나왔어요. 쫀득쫀득 하니 먹는 모습만 보아도 맛있어 보이네요. 뒷면에 비닐을 벗..

초딩이가 애정하는 푸라닭 순살치킨. 언젠간 우리 아이들도 치킨 한마리 순삭하는 날이 오겠지 했는데 점점 다가 오고 있네요. 작은 얼딩이 까지 좀더 크면 두마리 치킨을 찾는 날이 오겠죠. 초딩이는 매운걸 잘 못먹어요. 그래도 요즘은 많이 나아져서 라면에 스프 1/3정도 넣고 먹어요. 그래서 그런지 후라이드 치킨들 중에서도 간이 좀 세게 되어 있다 싶으면 먹지 못해서 후라이드 치킨도 입에 안대던 초딩이가 이젠 치킨을 먹네요. 푸라닭 이름만 듣고 저로썬 거부감 이었는데 맛도 명품인지 한번 봐야겠다 했어요. 푸라닭의 시그니쳐. 비닐대신 명품더스트백을 닮은 검은 주머니에 와요. 포장이 고급스럽네요. 예전엔 집앞에서 팔던 사나운치킨을 좋아했었는데 이사오면서 계속 먹을 수 있는 치킨을 못찾다가 푸라닭 치킨에 안착했어..